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3권 524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마지막 수난 예고 (마 20:17-19, 막 10:32-34, 눅 18:31-34)
묵상	우리는 앞에서 부자 청년이 재물로 인해 주님을 따르지 못한 일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님은 이 일을 보시고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이때에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좆은 자신들이 어떤 상급을 받을 것인 지 물었습니다. 주님은 주님을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들이 세상에서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해 받을 것이며, 내세에 영생을 얻지 못할 자가 없을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먼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헌신한 제자들이 자만하지 않도록 경계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포도원 주인의 비유를 통해서 천국이 공로가 아닌 은혜 위에 기초한 나라라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는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당할 수난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예고해 주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예수님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 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마 20:17)...."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저희가 놀라고 좆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 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의 당할 일을 일러 가라사대(막 10:32)...." 베드로의 고백을 정점으로 해서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시작된 예루살렘을 향한 주님의 여행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예루살렘은 높은 산 위에 있는 도시였기 때문에 마태와 마가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때에 예수님은 제자들 앞에 서서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그 길이 십자가를 질 고난의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주저하지 않고 제자들보다 앞에 서서 그 길을 가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이 인류를 위해 십자가를 지는 길을 적극적으로 나아가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들은 놀라고 있었고, 주님을 좆는 다른 무리들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길을 가시다가 무리들 중에서 제자들을 따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예루살렘에 가서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엑 자신이 예루살렘에 가서 당하게 될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해서 미리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하심으로 후에 제자들이 주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 사건을 증거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셨습니다. * 세 번째 수난 예고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18),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하리니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마 20:18-19)."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겠고(33),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니 저는 삼일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막 10:33-34)."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로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31).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기워 희롱을 받고 능욕을 받고 침 뱉음을 받겠으며(32), 저희는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니 저는 삼일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눅 18:31-33)...." 이 수난 예고는 주님이 하신 수난에 대한 마지막 예고였습니다. 이 예고에는 앞에서 했던 예고보다 훨씬 더 자세하게 주님의 수난의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주님은 자신이 사형을 언도 받고, 십자가에 달려서 처형될 것이며,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에게 넘겨질 것, 그리고 죽은 후에 부활하실 것에 대해서 예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번 예고에서는 앞에서 언급되지 않은 수난의 내용들, 즉 주님께서 이방인(로마인)들의 손에 넘겨져서,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고, 채찍질 당할 것이라는 내용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주님은 자신의 수난이 가까워짐에 따라 그 내용을 점점 더 자세하게 예고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수난 사건은 갑자기 우연히 된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3위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었으며, 또한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미리 예고해 주신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누가는 주님의 수난을 예고하면서 "선지자들로 기록된 모든 것이 응할 것이라!"는 말을 삽입하고 있습니다. 구약 성경은 메시아께서 당하실 고난과 죽음을 자세히 예언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메시아께서 모욕과 조롱을 당하실 것을 예고했고(시 22:6-8), 이사야도 메시아께서 뺨을 맞고 수욕과 침 뱉음을 당하며 채찍을 맞을 것을 예고했습니다(사 50:6, 53:5 참조). 주님이 예고하신 수난 예고는 이러한 선지자들의 예언의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했습니다. 마태와 마가는 예루살렘에서 주님이 당하실 수난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마태와 마가는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가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질 것이며, 그들이 주님을 죽이기로 결정하고 주님을 이방인의 손에 넘길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묘사는 주님 당시의 유대인의 법과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중대한 죄인을 심문할 때에 먼저 산헤드린(국가 최고 의결 기관)에서 공개적으로 심문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었으며, 오직 사형을 집행할 경우만은 로마의 재가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산헤드린 공회에서 주님을 죽이기로 결정하는 경우에 그들은 로마 총독에게 가서 그 일을 허락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바리인들과 서기관들이 주님을 죽이기로 결정하고, 주님을 이방인(로마인)의 손에 넘길 것이라는 예고는 이러한 당시의 상황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자신이 이방인의 손에 넘겨질 것이며, 이방인들이 자신을 능욕하고, 침을 뱉을 것이며, 채찍질하고, 마침내 자신을 죽일 것이라고 분명하게 예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예고에 자신이 죽은 후에 삼일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말씀을 더하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이 당할 일을 마치 눈 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자신이 후에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게 될 것을 분명하게 선언하셨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주님의 수난 예고에는 죽음의 필요성과 승리의 비젼이 함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추였으므로 저희가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눅 18:34)." 그러나 제자들은 이러한 주님의 예고가 무슨 말인 지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 누가는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했을까요? 누가는 "그 말씀이 제자들에게 감추어졌기 때문에 그들이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눅 18:34). 주님의 수난에 대한 일이 아직은 제자들에게 감추어진 계시였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메시아께서 와서 무력으로 로마를 치고, 그들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유대인 중심의 세계적인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주님이 이방인, 즉 로마인들의 손에 넘겨져서 수난을 당하고, 십자가에 달려 처형될 것이라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는 결코 실수 할 수 없으며, 따라서 로마인에게 잡혀 처형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주님께서 죽었다가 3일만에 다시 살아난다는 말은 더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에게 주님의 수난과 부활에 대한 예언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와 같은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오래 전부터 3위 하나님에 의해 결정된 일이며, 수많은 선지자들이 예고해 온 일이었습니다. 이 일은 주님께서 직접 수난을 당하고 다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깨달을 수 있는 계시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계시는 주님께서 부활하실 때까지 그들에게 감취어진 계시였으며, 따라서 그들은 그때까지 이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 이 사건이 주는 교훈 * 1. 주님은 인류를 위해 십자가를 지기 위해서 단호하게 예루살렘을 향하셨다. 2. 주님은 자신이 어떤 고난과 죽음을 당하실 것인지를 알고 예고해 주셨다 3.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십자가의 도가 요구된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우리는 십자가를 회피하지 않고 제자들 앞에 서서 예루살렘을 향해 걸어가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2. 왜 주님은 자신의 수난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제자들에게 미리 말씀해 주셨다고 생각하는가? 3. 우리가 지금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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