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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과 빛 제 6권 제 126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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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기타 주제들(예배,왕,재물): 모든 것을 가지면 행복할까?(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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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재물"에 대한 전도자의 명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5:10-6-9). 우리는 지난 시간에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도자는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인생의 수고와 덧없음에 대해 깊이 근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마음에 원하는 것을 채워주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지고도 불행하게 사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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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부가 있어도 누릴 줄 모르는 사람들 (6:1-6) <모든 것을 가지면 행복할까?(6:1-2)>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1).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2)." 전도자는 그 동안 수고하며 사는 인생을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선물, 즉 안식과 즐거움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재물을 주시고 능히 그것을 누릴 수 있게 하신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6장에서 전도자는 다시 인생을 허무하게 만드는 문제로 이야기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전도자는 자신이 해 아래에서 또 한 가지 불행한 일을 목격했다고 말합니다. 전도자는 자신이 목격한 그 일이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말합니다. 본문에서 '불행한 일'로 번역된 말(라아)은 원래 '악한 것', '해로운 것'을 의미하며, 또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으로 번역된 말(라브)은 '풍성한 것'을 의미합니다. 본문에서는 이 말이 '(사람을) 무겁게 억누르고 압박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전도자는 세상에서 인생을 불행하게 만들고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악한 일을 목격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1). 그러면 전도자가 목격한 일은 무엇일까요? 전도자는 어떤 일을 보고 그 일이 인생을 불행하게 만들고 또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고 말했을까요? 그 대답은 2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전도자는 어떤 사람이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을 성취한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자기 영혼에 원하는 모든 것, 즉 부와 재물과 명예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전도자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 모든 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누린다'고 번역된 말('아칼')은 '먹는다', '소비한다'는 뜻으로서, 본문에서는 이 말이 “재물을 즐기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에게는 그가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들, 즉 부와 재물과 존귀를 주시지만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시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한 사람이 온갖 수고와 피땀을 흘려서 얻은 재물과 부를 다른 사람이 누리게 됩니다. 전도자는 이러한 일을 보면서 재물을 버는 일이 헛되고 또 인생을 병들게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와 명예를 얻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부와 명예를 모두 얻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부와 명예를 모두 얻었다고 해도 그것을 즐기고 누리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수십 년 동안 절약하고 고생해서 아파트를 사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아파트를 사는 날 너무나 기뻐서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그는 그 아파트에서 며칠 동안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며칠 후에 차를 타고 직장을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수십 년 동안 그렇게 애쓰고 고생해서 장만한 아파트는 가장 가까운 친척의 손에 넘겨지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에는 자신이 수고해서 얻은 부를 자신이 누리지 못하고 타인이 누리게 되는 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어떤 사람이 복권에 당첨되어서 큰돈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큰돈을 얻게 되자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돈을 가지고 향락을 즐기면서 몇 가지 사업에 손을 댔습니다. 그러나 사업에 경험이 없던 그는 결국 사기꾼에게 속아서 자신이 가진 모든 돈을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그는 재산 문제로 아내와 이혼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복권에 당첨되어 많은 돈을 얻었지만 결과적으로 직장과 건강, 그리고 가정마저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에는 재물과 명예를 얻어도, 그것을 누리지 못해서 다른 사람이 그것을 차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많은 재물과 명예를 얻는 일이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전도자는 자신이 번 재물을 다른 사람이 누리는 것을 인생을 병들게 하는 악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가지고도 불행하게 살아갑니다. 그는 현재 자신이 가진 것이 자기의 능력에 비해 너무나 적다고 생각하고 불평을 합니다. 그의 눈에는 항상 가지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 보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자기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을 보고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고 불평을 합니다. 겉으로 보면 남부러울 것이 없이 모든 것을 가진 사람도 열등감에 빠져 살면 불행하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그것을 누리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그가 가진 많은 부와 지식과 명예가 별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일류 대학을 나온 사람이 남보다 더 많은 열등감을 느끼고, 좋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남보다 더 위기감을 느끼며, 아름다운 배우자와 결혼한 사람이 배우자에 대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우리가 사는 현실입니다. 이와 같이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그것에 만족하고 그것을 누리지 못하면 그가 가진 것은 큰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자기가 가진 것을 누릴 줄 아는 사람은 적은 것을 가져도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은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직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한 좋은 가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김소운 님이 쓴 "가난한 날의 행복"을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가난한 신혼 부부였다. 보통의 경우라면 남편이 직장으로 나가고 아내는 집안에서 살림을 하겠지만 그들은 반대였다. 남편은 실직으로 집안에 있고 아내는 집에서 가까운 어느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 쌀이 떨어져서 아내는 아침을 굶고 출근을 했다. "어떻게든지 변통을 해서 점심을 지어 놓을 테니, 그때까지만 참으오!" 출근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이렇게 말했다. 마침내 점심시간이 되어서 아내가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은 보이지 않고 방 안에는 신문지로 덮인 상이 놓여 있었다. 아내는 조용히 신문지를 걷었다. 따뜻한 밥 한 그릇과 간장 한 종지...쌀은 어떻게 구했지만, 찬까지는 마련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아내는 수저를 들려고 하다가 문득 상위에 놓인 쪽지를 보았다. "왕후의 밥, 걸인의 찬...이걸로 우선 시장기를 속여 두오!" 낯익은 남편의 글이었다. 순간, 아내는 눈물이 핑 돌았다. 왕후가 된 것보다 행복했다. 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행복감에 부풀었다." 이와 같이 자기가 가진 것을 누릴 줄 아는 사람은 적은 것을 가져도 감사하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진 것을 누릴 줄 모르는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져도 여전히 불만족스럽습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것은 더 많은 것을 갖는 있지 않고,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할 수 있을 때에 가능해집니다. 전도자는 본문에서 모든 것을 가지고도 그것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을 보고 탄식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지금 내 손에 있는 것이 내 능력에 비해 과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기쁘게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적용을 위한 기도 - 내일 계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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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인:
최영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