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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과 빛 제 6권 제 108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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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둘"에 대한 반성(4:7-16): 변덕스러운 민심과 권력의 허무함(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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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둘에 대한 전도자의 명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4:7-16). 지난 시간에 우리는 지혜롭게 행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왕이 된 한 젊은이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젊은이는 지혜롭게 행하여 민심을 얻고 또 감옥에 들어가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마침내 나이많은 왕을 대신해서 그 나라의 왕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계속해서 이 젊은이로부터 왕위를 계승한 두 번째 젊은 왕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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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니 해 아래 행하는 모든 인생들이 그 후에 왕 위를 계승한 또 다른 소년과 함께 있으니(15), 그 앞에 선 백성들이 수없이 많았도다. 그러나 그 후의 사람들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니, 이것 또한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16)." 전도자는 13-14절에서 나이 많은 왕으로부터 보좌를 이어받은 한 지혜로운 젊은이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우리가 여기까지만 들으면 전도자가 전통적인 가르침처럼 지혜를 찬양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15-16절에 이르면 이 이야기의 초점은 일종의 반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도자는 15-16절에서 왕위를 계승한 또 다른 젊은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말 성경에 “또 다른 소년”으로 번역된 말은 원래 “두 번째 소년”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15절에 나오는 소년은 나이 많은 왕으로부터 왕위를 계승한 첫 번째 젊은이와 다른 소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생각해 본 것처럼 첫 번째 소년은 그가 가진 지혜로 나이 많은 선왕을 대신해서 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는 지혜롭게 행하여 민심을 얻고 또 감옥에 가는 고난을 겪었지만 그 모든 고난을 극복하고 마침내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젊은이를 이어서 또 다른 사람이 왕의 보좌를 계승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신하들의 충언에 귀를 기울이고 지혜롭게 나라를 통치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습니다. 그는 인간관계도 좋았고 지혜로웠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따랐습니다. 그의 생애는 화려했고 모든 사람들에게 축복을 받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만일 그가 계속해서 성공적으로 나라를 통치하고 백성들이 그를 따랐다면 지혜와 상속의 가치는 찬란한 빛을 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우리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마음은 또 다시 그 왕으로부터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변덕스러운 민심은 또 다시 새로운 지도자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또 다시 다른 지도자를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도자는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지혜와 상속도 영원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세상의 지혜와 권력을 잡는 것도 바람을 잡는 것처럼 허무하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솔로몬의 것인지 아니면 전도자가 목격한 다른 이야기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점에서 솔로몬은 이와 비슷한 삶을 살았습니다. 솔로몬의 부친인 다윗은 첫 번째 젊은이처럼 지혜롭게 행하며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사람들의 마음을 얻게 된 것을 지켜본 사울 왕은 크게 질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온갖 죽음의 역경을 겪어가면서 피난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사울은 전쟁에 나가서 전사하게 되었으며, 결국 다윗이 사울의 뒤를 이어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왕이 된 후에 승승장구했지만, 말년에 그가 지은 죄로 인해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죽을 때가 되자 가장 어린 솔로몬에게 이스라엘의 보좌를 넘겨주었습니다. 왕이 된 솔로몬은 비록 어렸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인해 나라를 크게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의 시대에 이스라엘은 황금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모든 사람들은 물론 주변 국가들까지도 그를 칭송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그의 통치와 인생이 끝까지 초지일관했었다면 지혜는 위대한 승리를 얻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말년에 이르러서 이방 여인들의 말을 듣고 그녀들이 우상을 섬기는 일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서 솔로몬은 말년에 그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들에게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하나님의 은총은 솔로몬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떠나게 되자 민심 역시 솔로몬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떠난 솔로몬을 징계하기 위해서 여로보암을 일으켜 그를 대적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낮을 보시고 솔로몬 당시에는 여로보암이 반역을 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미 민심은 솔로몬을 떠나고 말았으며, 그의 아들인 르호보암 때에는 나라가 둘로 나뉘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함에게는 두 지파만 남게 되었고, 나머지 10지파는 반역을 일으킨 여로보암을 좇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인간의 지혜 역시 영원한 성공을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보호로 인해서 완전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위대하고 지혜로운 왕이라고 해도 하나님을 떠나면 그의 지혜는 흠이 많고 무력한 것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인간의 지혜와 권력 역시 불완전하고 허무한 것이라고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의지할 때에만 안전할 수 있으며 영원한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지혜와 권력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 적용을 위한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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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인:
최영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