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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과 빛 제 6권 제 87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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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때와 수고에 대한 반성: 역사를 통해 배우는 교훈(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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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지금 "때와 수고의 의미에 대한 전도자의 명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3:1-4:6). 우리는 지난 시간에 지금과 미래에 일어날 일이 이미 과거에 일어났던 일이며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신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은 탁월하긴 하지만 창조주처럼 새로운 것을 만들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법칙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창조 때에 부여하신 자연법칙과 양심의 법칙을 따라 살고, 또한 하나님의 통제 안에서 살아가야 하니다. 오늘 우리는 계속해서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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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15)." 어떤 사람들은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세상에 같은 역사가 반복되는 일은 없다고 말합니다. 물론 과거에 일어난 것과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또한 역사는 자연법칙처럼 실험을 통해서 증명할 수 없고, 또 우연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일정한 법칙을 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아무 교훈도 배울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역사는 법칙으로 정할 수는 없지만,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과 역사의 주인공인 인간에 대해서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말 중에 ‘온고지신’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옛 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해서 새 것을 안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이곳에서 공자는 ‘옛 것을 알고 새 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옛 것”은 지나간 역사를 가리키는 말로 볼 수 있습니다. 공자는 과거의 역사를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서 현재와 미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스승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15절에서 전도자는 “지금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으며, 또한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15). 이 말 역시 과거의 역사가 현재와 미래의 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은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며, 미래에 우리에게 일어날 일도 역시 과거에 있었던 일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미 지나간 일을 또 다시 찾으시는 분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과거의 역사는 우리에게 현재와 미래의 일을 대처할 수 있는 귀중한 교훈을 제공해줍니다. 그러면 과거의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로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본성과 성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본성과 성품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성경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다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은 이야기를 기록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고전 10:6)...” 또한 그는 성경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음행하고 원망하다가 징계 받은 일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고전 10:11).” 이와 같이 사도 바울은 성경에 기록된 과거의 이스라엘 역사가 우리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서 기록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서 자신이 세상과 인간을 만드신 창조주이시며, 공의롭고 사랑과 자비가 많으신 분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배운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하며, 또한 최악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자비를 의지하고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습니다. 둘째로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기형상으로 만들고 자신이 만든 모든 만물들을 다스리고 돌보게 하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 사람은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을 사랑하고 돌보며 최선을 다해서 관리합니다. 또한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기를 원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해서 이러한 교훈을 배운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며 이웃을 해치지 않고 자기 몸처럼 사랑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교훈을 무시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이웃을 해치고 이기적으로 살다가 갑자기 재앙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과거에 있었던 일을 다시 찾으시는 분입니다. 셋째로 우리는 성경과 역사를 통해서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인 인간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성경과 역사는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로서 다른 동물과는 달리 위대하고 탁월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과 역사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로서, 온 세상을 주관하며 학문과 예술, 과학과 종교 행위를 하는 탁월한 존재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과거에도 세상을 주관하는 존재로 살았고, 현재와 미래에도 피조물의 면류관이 되어 세상을 다스리며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성경과 역사는 인간이 탁월하긴 하지만 신이 아닌 유한한 존재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은 피조물의 꽃이긴 하지만, 신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하고 죄를 지으며, 앞일을 예측하지 못하여 불안해하고, 또한 결국 병들고 늙어서 죽는 존재입니다. 성경과 역사는 이러한 인간의 연약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나라는 영원하지 않고 무너지며, 인간이 만든 사상과 지식은 불완전하여 도전을 받습니다. 또한 인간은 내일을 알지 못해서 불안해하면서 점을 치는 사람들을 찾고, 작은 이익 때문에 불의와 쉽게 타협하며, 때로 자신을 만드신 하나님을 거역하고 왕이 되려 하다가 무너지는 연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성경과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세상을 살아가는 주인공인 사람에 대해서 좀더 많이 알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본성과 성품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또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가르쳐 줍니다. 또한 역사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방법과, 역사의 주인공인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가르쳐 줍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성경과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과 사람을 배우고, 현재와 미래에 하나님과 이웃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웁니다. 그러나 미련한 사람은 성경과 역사를 통해서 지혜를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가장 지혜롭다고 생각하고 성경과 역사에서 교훈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미련한 사람은 과거 사람들이 밟았던 실수를 다시 반복하고 그들처럼 크게 후회합니다. 하나님은 전에 있던 것을 다시 찾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과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과 인간에 대해서 교훈을 얻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지혜를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할필요가 있습니다. ☞ 적용을 위한 기도 - 내일 계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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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인:
최영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