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1/22(월))

복 음 과 빛 제 6권 제 51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 목	지혜에 대한 반성 (2:12-17): 내용 요약
	우리는 그 동안 (전 2:1-11)에 나오는 "쾌락에 대한 묵상"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쾌락주의자들과 전도자의 가르침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견유학파는 내일 죽을지 모르니 오늘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주장한 반면, 에피큐로스 학파는 육적 쾌락을 절제하고 정신적인 쾌락을 얻기를 원했습니다. 전도자도 세상에서 인간이 누리는 모든 쾌락을 시험 삼아 누려보았습니다. 그는 모든 쾌락을 체험해 본 후에 모든 것이 바람을 잡는 것처럼 허무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새 단락, 즉 지혜에 대한 전도자의 묵상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것입니다.
묵상 내용	* 내용 요약 (2:12-17)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매자가 당한 것을 나도 당하리니 내게 지혜가 있었다 한들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하였도다. 이에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이것도 헛되도다 하였도다(15)." 앞에서(2:1-12) 전도자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누리는 온갖 쾌락에 대해서 시험을 했습니다. 이제 전도자는 쾌락에서 또 다른 주제로 관심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제 전도자는 계속해서 "지혜와 어리석음"에 대해서 시험하고 있습니다(2:13-17). 오늘 우리는 이 부분을 깊이 생각해보기 전에 먼저 전체 내용을 요약해 볼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전도자가 관심을 가진 것은 전통적인 가르침과 같이 과연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유익이 있는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탁월하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면 정말로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탁월할까요? 그리고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탁월하다면 어떤 점에서 탁월할까요? 반대로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별로 탁월하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도자는 (2:13-17)에서 이러한 주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왕이 된 후에 의욕적으로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에 대해서 깊이 명상했습니다. 그는 왕이 된 후에 열정적인 의욕을 갖고 이전의 왕이 하지 않았던 새로운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지혜로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기려고 생각하고 여러 가지 일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이 행한 일들이 이미 이전의 왕들이 했던 일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12). 그는 시간이 흐르면서 지혜를 많이 가진 자신도 전임자와 별 차이가 없음을 깨닫고 겸손해졌습니다. 그는 이러한 일을 통해서 해 아래 새 것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지혜와 어리석음을 연구할 때에 전통적인 가르침, 즉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낫다는 전제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는 지혜에 대해서 연구하는 동안, 빛이 어둠보다 뛰어난 것처럼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13). 그는 지혜자는 총명하고 분별력이 있어도 빛 가운데 다니는 것과 같지만, 어리석은 자는 사리를 분별하지 못하여 어둠 속에 행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전도자의 깨달음과 전통적인 가르침과 일치합니다. 그러나 전도자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는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탁월하지만 그것이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전도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지혜자인 자신이 미련한 자들과 똑같이 수고하고 고통 받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14). 그는 지혜자인 자신은 어리석은 자와는 달리 세상에서 수고와 고난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생을 살면서 지혜자인 자신도 어리석은 자와 별로 다른 것이 없으며, 그들이 당하는 고난과 고통을 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그는 늙어가면서 지혜자인 자신도 병에 걸리고 늙어서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무리 지혜를 많이 가진 자라도 늙고 병이 들어 죽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을 보고 지혜자가 된 것을 탄식했습니다(15). 그는 지혜자인 자신도 미련한 자처럼 죽게 되며, 죽은 후에는 그들처럼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버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죽음 앞에서 자신이 가진 지혜가 아무 역할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16).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구하듯이 그도 영원한 생명과 명성을 유지하는 길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간이 가진 지혜로는 늙고 죽어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 후에 지혜자가 된 것을 한탄했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고통 속에 살다가 늙고 죽어서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야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지혜에 대해 깊은 허무감을 느꼈습니다. 그 후에 그는 다시 한 번 지혜도 허무하여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17). 오늘은 여기에서 마치고, 내일부터 이 부분의 내용을 한 절씩 자세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용을 위한 기도: 우리가 자신이 가진 지혜를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인도를 구하게 하옵소서! 죽음 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깨닫고 방종을 피하고 책임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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