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1권 42호  (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이방인 사역(2):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치심 (막 7:31-37)

도입

   우리는 지금 예수님께서 갈릴리를 떠나 이방인의 마을로 가셔서 행하신 세 가지 사건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을 고쳐주신 사건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귀먹고 말이 어눌한 사람을 고쳐 주신 사건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것입니다.

 

묵상 내용

 


1. 데가볼리 지역으로 가심(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경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경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31)..."

  예수님은 두로에서 귀신들린 딸을 고쳐 주신 후에 시돈 땅으로 가셨습니다. 시돈의 베니게 공화국은 두로에서 북쪽으로 약 20마일 정도 떨어진 해안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시돈을 경유하여 다시 남동쪽에 있는 데가볼리(갈릴리 남동쪽의 10개의 헬라 도시)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다시 그곳을 지나서 갈릴리호수 동쪽 지역으로 가셨습니다(31)(복음서 지도 참조: http://biblenara.org/map.htm ).  

2. 귀먹고 말이 어눌한 사람을 고쳐 주심(32-35)

  
"사람들이 귀먹고 어눌한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32), 예수께서 그 사람을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 뱉아 그의 혀에 대시며(33),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34). 그의 귀가 열리고 혀의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지더라(35)."

  그 때에 사람들이 귀가 먹고 말하기 어려운(모길라론: 말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예수님께 안수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32). 그는 들을 수가 없었고 자기 의사를 표현하지 못할만큼 더듬거렸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부분 혀에서 발작이 일어나서 안면 근육까지 일그러졌습니다. 아마도 그는 어떤 사고(질병의 후유증이나 외상)로 인해 불구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는 한 마디 말을 하는 데도 매우 힘들어했습니다. 예수님은 군중을 떠나서 그와 함께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병자를 고치실 때에 항상 환자와 개인적인 대화를 통해서 병을 치유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대화를 통해서 환자들이 먼저 자신을 신뢰하게 하시고 그 후에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예수님과 대화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를 데리고 가서 개인적으로 치료하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말하는 대신에) 손가락을 그의 양쪽 귀에 넣으시고 침을 뱉어서 그것을 그의 혀에 대셨습니다(33). 예수님은 환자와 의사 소통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통해서 자신이 그의 귀와 혀를 고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해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하늘을 바라보시고 깊이 탄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고통을 보시고 깊은 애정과 비통함을 느끼셨습니다. 이 모든 고통은 죄와 사단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에바다!"라고 외치셨습니다. 마가복음의 독자는 로마의 성도였기 때문에 마가는 '에바다'의 의미(열리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34). 에수님은 그를 묶고있는 죄와 질병을 향해서 그로부터 떠나라고 명하셨습니다. 즉시 그의 귀가 열리고 그의 혀가 풀렸습니다. 이제 그는 분명히 듣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35).


3. 무리들의 반응(36-37)


  
"예수께서 저희에게 경계하사 아무에게라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계하실수록 저희가 더욱 널리 전파하니(36), 사람들이 심히 놀라 가로되 그가 다 잘 하였도다 귀머거리도 듣게 하며 벙어리말하게 한다 하니라(37)."

  예수님은 이 사건을 본 사람들에게 그들이 본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계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말하지 말라고 경계할수록 더 널리 그 소식을 전했습니다(36). 예수님께서 이적 행한 것을 말하지 못하게 하신 것은 이적을 행한 소식을 듣고 밀려오는 사람들로 인해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이 지장을 받을 것을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이적을 보고 주님을 따르지 않고 복음을 믿는 것을 더 원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처음에 이곳에서 머물러 계시면서 제자들을 훈련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적 소식을 듣고 사람들이 밀려오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사건을 본 군중들을 크게 놀라고 흥분하였습니다(37). 사람들은 그 환자를 데리고 올 때에 예수님의 안수와 축복을 기대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사람이 듣고 말하게 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치유 능력이 있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지만, 그 사실을 직접 목격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 사건을 본 사람들이 전하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잘하셨다"(선한 일을 하셨다)고 반응했습니다. 이방인들은 외식에 빠진 바리새인들과 달리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서 비교적 정직하게 평가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더 많은 기적을 보고도 마음을열지 않았지만, 이방인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듣고 그 분이 좋은 일을 하셨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들은 고통을 받던 이웃이 치유된 것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그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미 오래 전에 이러한 일을 예언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메시야 시대가 올 것이며 그때가 되면 귀머거리의 귀가 열리고 벙어리의 혀가 노래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사 35:5이하). 마가는 예수님께서 귀머거리와 벙어리 소년을 고친 일이 이사야의 예언을 성취한 것으로 증거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시며, 마침내 약속된 메시야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4.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형식적인 신자들을 떠나가십니다. 예수님은 형식적인 신앙을 가지고 진리를 거부하는 유대인을 떠나서 이방인의 마을로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첫 사랑을 잃고 외식에 빠져 사는 사람들을 떠나가십니다. 외식에 빠진 사람은 마음에 감사와 감격이 사라지고 싸늘하게 마음이 식어져 버립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부족해도 겸손하고 정직한 사람에게 자신을 계시해 주십니다. 데가볼리 사람들은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직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들을 가까이 하시며 그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형식적인 종교 지도자들보다 정직한 마음을 가진 이방인을 영접해 주십니다. 우리도 정직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께 나가면 우리에게도 자신을 계시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오래 교회를 다닌 사람이라고 해도 마음이 완고하면 주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 이 사건이 주는 교훈 ◎

1. 주님은 형식적인 신자들을 떠나시고 겸손한 영혼에게 자신을 계시하신다.

2. 소경과 벙어리 소년을 고치신 일은 이사야의 예언의 성취였다.

3. 이사건은 주님이 메시아이며 메시야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사건이다.

 

적용을 위한질문

1. 우리의 삶에서 열심히 사라지고 감격과 감사가 사라지지 않았는지 돌아보자.

2. 성경을 읽을 때에 성령님께 정직한 마음을 구하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이유를 말해보자.

3. 왜 이 사건이 예수님이 메시야임을 증거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가? 나는 예수님의 계시를 통해서 에수님을 만난 체험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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