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1권 40호  (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율법사와의 논쟁(2) (막 7:14-23)

도입

  우리는 지금 예수님과 율법사 사이에 일어난 논쟁 사건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사들이 인위적으로 규정한 음식 규례 문제에 대해서 율법사들과 첨예하게 대립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계속해서 율법사와 예수님의 논쟁 사건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묵상 내용

 


1. 음식이 아니라 마음이 사람을 부정하게 한다(14-16).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14).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15),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16)..."

  예수님은 무리를 향해서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14). 예수님은 무리들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정결"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의 말씀은 진실해서 정직하게 듣고 판단하면 누구나 동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부정하게 만드는 것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음식)이 아니라, 사람의 속에서 나오는 것(부패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5-16). 그러므로 예수님은 손을 씻지 않고 먹는 음식이 우리를 부정하게 만들지는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정말로 우리를 더럽게 하는 것은 음식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부패한 죄의 성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모세의 정결법을 폐지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지적하신 것은 마음에 악한 생각을 가득 채운 채로 손을 씻고 정결하게 되었다고 가르치는 외식주의였습니다. 우리가 부정하고 음란한 마음을 품고 탐욕을 좆으면서 손만 씻으면 정결해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부정축재 하고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면서 교회에서 거룩한 척 하는 사람들을 가증히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속으로 온갖 부정한 생각을 하면서 손을 씻어도 깨끗해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너희도 깨닫지 못하느냐?(17-19(상))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18) 이는 마음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에 들어가 뒤로 나감이니라....(19(상))

  예수님은 이 말씀을 마치시고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때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비유가 무슨 뜻인지 물어보았습니다(17).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조차 자신의 교훈을 깨닫지 못하는 것을 보고 탄식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영적인 면에서 다른 무리들과 차이가 별로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마가는 곳곳에서 제자들의 영적인 둔감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6:52, 7:18, 8:14-2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사람을 부정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음식이 사람을 부정하게 하지 않은 것은 그것은 배에 들어가서 소화된 후에 다시 뒤로 배설되기 때문입니다(18-19(상)). 우리가 손을 씻는다고 해서 우리 영혼이 정결케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3.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들(19(하)-23)

 
 "...하심으로 모든 식물을 깨끗하다 하셨느니라(19). 또 가라사대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20)."

  예수님은 "모든 식물이 깨끗하다!"고 선언하셨습니다. 모든 식물은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음식은 정결합니다.후에 이러한 예수님의 선언은 교회 안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모세율법은 먹어야 할 음식과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 규정했으며, 부정한 사람들을 정결하게 하는 정결 예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파된 후에 유대인들은 이방인들도 이 규례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울 서신의 곳곳에 이 문제들이 언급된 것을 보면, 당시에 교회에서 이 문제가 큰 논쟁거리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롬 14:14, 갈 2:11-17, 골 2:20-22 등). 어느 날 베드로는 욥바에 있을 때에 지붕에서 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때에 성령님께서 베드로에게 율법에서 금한 부정한 짐승들을 잡아먹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율법에서 금한 부정한 짐승들을 먹을 수 없다고 사양했습니다. 그때에 성령님은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여기에 나오는 부정한 짐승들은 이방인들을 의미합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부정한 민족으로 간주했지만,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 그들을 정결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방인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려고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께서는 환상을 통해서 이러한 베드로의 잘못된 생각을 교정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환상은 그리스도 안에서 부정한 짐승들도 정결한 짐승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21),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이 모든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23)."

  그러면 무엇이 우리를 부정하게 만듭니까? 예수님은 사람을 부정하게 만드는 근본 요소들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에 있는 "악한 생각들"이 속에서 나와서 우리를 부정하게 만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부정하게 만드는 "악한 생각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6개의 복수 명사와 6개의 단수 명사).

* 악한 행동을 나타내는 6개의 복수명사
 가. "
음란들"(포르네이아이): 부정한 성적 행위들
 나. "
도적질들"(클로파이): 남의 것을 부당하게 취함.
 다. "
살인들"(포노이): 인격을 모독하고 해를 입힘.
 라. "
간음들"(모이케이아이): 결혼한 사람의 부정한 성적 행위
 마. "
탐심들"(플레오넥시아이): 음욕, 또는 다른 사람의 소유를 탐내는 일들.
 바. "
악독들"(포네리아이): 악한 의도를 가지고 하는 행위.

* 악한 성향을 표현하는 6개의 단수 명사
 가. "
속임수"(돌로스): 타인을 함정에 빠뜨리는 간교한 속임수나 배신 행위
 나. "
음탕"(아셀게이아): 공개적인 비도덕적 행위.
 다. "
흘기는 눈"(옵달모스 포네로스):
     '
남을 멸시하는 눈", 또는 "질투심으로 남의 소유를  바라보는 눈".
 라. "
훼방"(블라스페미아): 하나님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나 행동
 마. "
교만"(휘페레파니아): 자기를 남보다 높이는 행위
 바. "
광패"(아프로쉬네): 어리석음: 영적, 도덕적으로 몰지각한 일.
    하나님이나 지혜로운 길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 않고 말을 해도 깨닫지 못함.

  예수님은 이러한 악한 행위와 악한 성향들이 우리 마음에서 나와서 우리를 부정하게 만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23). 예수님의 가르침은 종교지도자들의 가르침과 크게 달랐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형식과 외식으로 정결 규례를 지켰지만, 예수님은 마음므로 정결규례를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손을 씻지 않고 식사하면 하나님 앞에 부정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음식은 우리를 더럽게 하지 못하고 마음 속에 있는 부정한 생각들이 우리를 부정하게 만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손을 씻으면 자신들이 정결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손을 씻어도 마음에 있는 모든 악한 것들이 나와서 우리를 부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의 가르침을 좇는 사람들은 손을 씻고 의인이 된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을 좇는 사람은 자기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하게 구합니다(시 51편).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고의로 거부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더 이상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시고, 갈릴리를 떠나서 이방인의 마을로 향하셨습니다.   

                      ◎ 이 가르침이 주는 의미 ◎

1. 진정한 정결은 좋은 의복이나 손을 씻는 형식을 통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

2. 진정한 정결은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함으로 얻게 된다.

3. 우리 속에는 우리를 부정하게 하는 수많은 악한 생각들이 있다.
 

적용을 위한질문

1. 우리는 여러 가지 예식 활동(예배, 봉사, 헌금)을 통해서 우리의 악을 덮어버리고 스스로 의로운 척하고 있지 않은지 돌이켜 보자.

2. 왜 외적인 규례 보다 우리의 마음을 단속하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만 하는지 말해보자.

3. "다윗의 회개의 시"(시 51편)를 읽고 다윗이 자기의 타락한 죄성에 대해 어떻게 고백하고 있고, 무엇을 구하고 있는지 찾아보고 이것을 우리에게 적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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