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1권 37호  (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예수님의 신성을 나타내는 이적(6): 바다 위를 걸으심(막 6:45-52)

도입

  우리는 어제 예수님의 신성을 보여주는 다섯 번째 사건, 즉 5병2어 사건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계속해서 예수님의 신성을 보여주는 여섯 번째 사건, 즉 예수님께서 바다를 걸으신 사건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묵상 내용

 


1. 기도하러 산으로 가심(6:45-46)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45),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으로 가시다(46)."

  예수님께서는 5,000명을 먹이신 후에 즉시 무리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무리를 돌려보내는 동안 제자들에게 배를 타고 먼저 건너편에 있는 벳새다로 가도록 지시하셨습니다(45). 예수님께서 군중을 급히 해산시킨 이유는 광야에서 음식을 먹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강제로 왕을 삼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러한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서 급히 제자들을 떠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무리들을 분리시켜서 이적이 일어난 과정을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무리들을 모두 돌려보내신 후에, 기도하시기 위해서 혼자 가까운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46).

  마가복음에는 예수님께서 한적한 곳을 찾아 기도한 일이 세 번 언급되고 있습니다.
1) 안식일에 행한 이적을 본 무리들이 흥분해서 주님을 찾아왔을 때(1:35-39).
2) 5병2어의 이적을 보고 무리들이 흥분했을 때(6:45-).
3) 최후의 만찬 후에 겟세마네의 동산에서(14:26-42).
  위에 언급된 세 경우는 모두 다 밤이었고, 군중이 열광했으며, 또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는 고난을 앞둔 때였습니다. 마가는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받은 세 가지 시험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대신 그는 예수님께서 한적한 곳을 찾으신 세 가지 사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받으신 3가지 시험과 비슷합니다. 이 세 가지 사건에서 사단은 예수님을 다음과 같이 유혹했습니다.
1) 이적을 통해서 사람들의 주목을 끌 것.
2) 경제를 제공해서 인기를 얻을 것!
3) 십자가를 피하고(사단에게 절하고) 타협할 것!
  예수님은 이러한 유혹을 받을 때에 영적인 위기를 느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 위기를 극복하시기 위해서 한적한 곳을 찾아가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기도의 삶을 통해서 사단과의 공격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2. 바다 위를 걸으신 예수님(6:47-48)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47), 바람이 거스리므로 제자들의 괴로이 노 젓은 것을 보시고 밤 사경 즈음에 바다 위로 걸어서 저희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48)..."

  제자들이 탄 배가 바다 한 가운데에 있을 때에 예수님은 혼자 남아서 기도하고 계셨습니다(47). 예수님께서 사단과 싸우고 있을 때에 제자들은 강한 북풍으로 인해 방향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바람을 이겨보려고 힘을 다해서 노를 저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마치 악한 세력들이 제자들이 탄 배를 공격하여 그들이 고통당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단과 영적 전쟁을 하사는 동안, 제자들이 탄 배도 바람과 풍랑으로 크게 흔들렸습니다(4:35, 6:45, 9:14). 그러나 마침내 예수님은 사단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셨습니다. 그때에 예수님은 강력한 북풍을 인해 제자들이 힘들게 노를 젓고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밤 사경쯤 되어(로마식 시간계산: 새벽 3시-6시 사이) 풍랑이 이는 거친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가셨습니다(48).

  그때에 예수님은 제자들이 탄 배를 지나가려고 하셨습니다. 본문에서 "지나치려고 했다"는 말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말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현현(나타나심)을 묘사할 때에 종종 '지나가신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을 나타내실 때에 "그 앞에서 지나가셨으며"(출 33:19,22), 엘리야에게 자신을 나타내실 때에도 그를 "지나가셨습니다"(왕상 19:11). 또한 욥도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그가 내 앞으로 지나가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으로 나아가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욥 9:8,11)."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지나가신 일은 모두 영적인 위기 때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 계심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지나치시려고 한 것도 고난 중에 있는 제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제자들을 안심시키는 주님의 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안심하라. 나다! 두려워 말라!(6:49-50)

  "제자들이 그의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지르니(49), 저희가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더불어 말씀하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시고(50)."

  제자들은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바다 유령이 나타난 줄 알고 놀라고 두려워하여 소리를 쳤습니다(49). 유대인들은(예를 들면 탈무드) 밤의 영들이 사람들에게 재난을 가져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물귀신들이 바다에서 항해하는 사람들을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바다 위를 걸어서 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어두운 바다 위에서 바다 위를 걸어오는 예수님을 보고 유령이라고 생각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은 자신을 보고 두려워하는 제자들에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하라, 나다!, 두려워 말라!"(50). 이러한 주님의 말씀은 모세에게 하신 다음과 같은 말씀과도 같습니다. "나는 여호와라!"(출 3:14). 하나님은 종종 두려워하는 자녀들에게 나타나셔서 "안심하라. 나는 여호와니라!"하고 말씀하십니다(시 115:9, 118:5, 사 41:4,13, 43:1, 44:2, 51:9 등). 마가는 이런 표현을 통해서 "예수께서 하나님이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단이 사나운 폭풍을 몰아치게 하여 제자들을 괴롭게 할 때에, 예수께서 그들을 찾아가셔서 그들을 위로해주시고 또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어려움이 찾아 올 때에 당황하지 말고,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4. 이적을 본 제자들의 마음(6:51-52)

 
 "배에 올라 저희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51), 이는 저희가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 졌기 때문이라(52),"

  예수님은 이 말을 하신 후에 배에 오르셔서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그러자 그토록 강하게 몰아치던 바람이 순식간에 잔잔해졌습니다(50). 예수님은 날뛰는 사단을 잠재우신 것처럼, 미쳐 날뛰는 바람과 풍랑도 잠잠하게 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자연을 주관하는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홍해를 가르시고 자기 백성을 걸어서 건너게 하신 것처럼, 예수님도 제자들을 가로 막는 바람과 폭풍을 잔잔하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이 광경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51). 그들은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는 순간 바람이 잔잔해지는 것을 보고 놀라움과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들은 바로 전에 예수님께서 행하신 5병2어의 기적을 보고도 예수께서 하나님이심을 알지 못했습니다(52). 예수님은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신성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제자들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영적으로 소경이 되었습니다.


5.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의 모습은 바로 우리들의 모습과 같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께서 주시는 햇빛과 비를 받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날마다 성령님의 인도를 좇아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우리의 영안은 종종 가려있어서 곁에 계시는 예수님을 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금만 어려운 일이 닥쳐도 금방 좌절하면서 하나님께서 안 계신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이 흔들리고 약할 때에, 예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직접 찾아오셔서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돕고 위로해 주십니다. 우리는 우리 눈을 열어서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보게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발견하는 순간, 모든풍랑은 잠잠해질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풍랑이 아니라 주님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 곁에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안심하고 두려워하지 말며, 평안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송하고 주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 이 사건이 주는 의미 ◎

1. 주님은 영적인 위기 때에 한적한 곳을 찾아 기도하셨다.

2. 주님은 자연을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3. 우리는 주님을 모실 때에 평안을 회복할 수 있다.
 

적용을 위한질문

1. 우리는 얼마나 자주 영적인 싸움을 위해서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고 있는가?

2. 우리는 주님이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임을 분명하게 믿고 있는가?

3. 우리는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시는 살아 계신 주님의 모습을 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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