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1권 29호  (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예수님의 이적(3): 혈루증 환자를 고치심(막 5:21-34)

도입

  우리는 지금 (막 5장)에 나오는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행하신 네 가지 기적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첫째 둘째 이적 사건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오늘 어제에 이어서 세 번째 기적 사건, 즉 혈루증 걸린 여인을 나은 사건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것입니다.
 

 

묵상 내용

 


1.
혈루증 앓는 여인을 고치심 야이로의 딸(5:21-43)-샌드위치 구조-

≫ 참고: 샌드위치 기법에 대해서
  본문에는 마가만의 특유한 문학적인 기법이 또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 이야기 사이에 다른 이야기를 삽입함으로써 이야기의 효과를 높이는 문학적 기법입니다. 마가는 이미 앞에서도 이 기법을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마가는 예수님의 가족이 예수님을 찾으러 온 이야기를 하면서(3:21-22, 31-35), 그 중간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비난하는 장면을 삽입했습니다. 마가는 이러한 방법으로 유사한 두 사건을 함께 언급함으로 예수님에 대한 배척이 고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마가복음에서 샌드위치 기법은 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 한 이야기 사이에 긴 시간이 흐른 경우.
2) 긴장이 극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경우.
3) 중요한 유사성이나 대조를 통해서 주목을 끌기 위한 경우.

  오늘 본문에서도 샌드위치 기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가는 야이로의 딸을 살린 사건(21-24, 35-43) 사이에 혈루증 여인을 고친 사건(5-34)을 삽입하고 있습니다. 혈루증 여인을 고친 일을 야이로의 딸을 고치는 사건 사이에 삽입한 것은, 야이로의 집으로 가는 동안 많은 시간이 경과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마가는 비슷한 두 사건을 동시에 기록함으로, 주님의 치유 능력을 더욱 더 강조하기를 원했습니다. 마가는 야이로의 딸을 고치러 가는 도중에, 혈루병 환자의 치유사건을 삽입해서 곧 야이로의 딸도 살아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2. 야이로의 간구(21-24)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저편으로 건너가시매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21)."

  주님께서는 갈릴리 동편 거라사 땅에서 군대 귀신 들린 사람을 온전하게 하신 후에 갈릴리 바다를 건너서 갈릴리 서편(아마도 가버나움)으로 가셨습니다. 그 곳에서 주님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갈릴리 동편에서는 주님이 떠나기를 요청했지만, 갈릴리 서편에서는 큰 무리가 주님을 환영했습니다. 주님께서 배에서 내려 바닷가에 계실 때에(21) 회당장 야이로가 주님을 찾아왔습니다. 회당장은 회당 건물을 관리하고, 예배를 책임진 평신도 관리로서 마을에서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병자를 고치신 주님을 보았을 것입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주님 앞에 와서 겸손하게 엎드렸습니다(22). 그는 자기 딸이 죽게 되었으니 빨리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어 살려달라고 주님께 요청했습니다(23). 당시에 손을 얹어 고치는 방법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 치유 방법이었습니다. 야이로는 주님께서 오시면 자기 딸이 나을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님으 그의 요청을 듣고 그와 함께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때에 수많은 무리들이 함께 에워싸고 밀면서 주님의 따라 이동했습니다(21-24).


3. 혈루증을 앓고 있는 여인(25-27)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어(25), 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26),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27)."

  주님을 따르는 수많은 무리들 중에는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한 여인도 끼어 있었습니다(25). 아마도 그녀의 병은 자궁에서 하혈을 하는 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유대 사회에서 유출병 환자는 부정하게 간주되어 예배에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환자와 접촉하는 역시 부정하게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아무도 이러한 병자와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여러 의원들을 찾아다니면서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이 병을 고치기 위해서 그녀가 가지고 있던 모든 재산을 쓰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병세는 낫지 않고 전보다 더 악화되고 말았습니다(26). 그 때에 그녀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병을 고치기 위해서 중대한 결심을 했습니다. 그것은 은밀하게 주님의 뒤로 다가가서 주님의 옷 가에 손을 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은밀하게 주님 곁으로 다가가서 주님의 옷가에 살짝 손을 대었습니다(27).   


4. 병을 고친 여인(28-31)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28).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29).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30),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다 물으시나이까? 하니...(31)."

  그녀는 주님의 옷에 손만 대도 나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28). 그녀는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댄 후에 몰래 빠져 나오려고 했습니다. 그녀가 주님의 옷에 손을 댄 순간, 그녀는 자기 병이 낫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녀가 주님의 옷에 손을 댄 순간 그녀의 몸에서 흐르던 피가 멈추고 말았습니다(29). 주님은 그 순간 자신의 몸에서 치유의 능력이 나간 것을 아셨습니다(30). 주님은 뒤를 돌아보시면서 "누가 내 몸에 손을 대었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30). 그러자 제자들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있는데, 누가 주님의 옷에 손을 대었는지 어떻게 알겠느냐?" 고 대답했습니다(31). 제자들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주님께서 왜 이런 질문을 하시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진정한 치유는 일방적인 행동이 아니라, 상호간의 인격적 만남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녀와 대화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주님은 그녀를 미신적인 신앙을 가진 채로 돌려보내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은혜를 베푸신 일을 드러내서, 그녀가 온전하게 되었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5.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32-34)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시니(32) 여자가 제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짜온대(33),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34)."

  주님은 질문을 하신 후에 무리들을 둘러 보셨습니다(32). 혈루병에서 나음을 받은 여인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그 여인은 용기를 내서 주님 앞으로 가서 엎드려 모든 일을 고백했습니다(33). 주님은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그녀가 나음받은 것은 그녀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댔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녀가 나은 것은 그녀가 주님을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 사실을 그녀에게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옷에 무슨 마력이 있는 것이 아님을 알 필요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마음 속에 믿음이 있는 것을 보시고 그녀를 고쳐주셨습니다.  


6. 평안히 가라!

  주님은 두려워하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평안히 가라!" 이 말은 그녀가 질병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을 공적으로 선언하신 것이었습니다(34). 그녀는 주님의 옷을 몰래 만진 일로 인해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녀를 받으시고 주님께서 그녀가 나은 일이 합법적임을 인정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녀의 육체를 고쳐 주셨을 뿐 아니라 그녀의 마음까지도 평안하게 해주셨습니다. 진정한 치유는 마음의 평안까지 포함되는 것입니다. 질병을 치유 받은 사람이 그 마음에 근심이 여전히 남아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치유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녀는 12년 동안 사람들로부터 고립되어 산송장같이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녀의 소박한 믿음은 그녀를 온전하게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이제 그녀는 다시 예배에 참여하고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 이 사건이 주는 의미 ≪
1. 죄는 하나님과 이웃들로부터 사람을 분리시킨다.
2. 하나님은 우리의 적은 믿음을 보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
3. 하나님이 주시는 치유는 육체와 영혼을 포함한 전인적이다.

적용을 위한질문

1. 왜 혈루병에 걸린 여인이 은밀하게 주님께 접근했으며, 왜 주님은 그녀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셨는가?

2.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는 것을 믿고 나아가는가?

3. 왜 기도하는 사람에게 믿음이 중요한가? 주님께서 지금 나에게 "네 믿음대로 되라"고 하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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