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1권 20호  (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예수님의 참 가족은 누구인가? (막 3:20-35) 

도입

  우리는 지난 시간에 예수님께서 신약교회를 세울 12사도를 세우신 일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행하신 몇 가지 중요한 사역을 생각해볼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식사할 틈도 없이 바쁘게 일하셨습니다(20). 그러나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께서 귀신의 힘을 빌려서 귀신을 내쫓고 있다고 비난을 했습니다(21-22). 그때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어떻게 사단이 사단을 내쫓을 수 있느냐?"고 반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도 고의로 훼방하는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선언하셨습니다(28-30). 그 후에 예수님은 자신을 찾으려고 찾아온 가족들을 보시고, "내 가족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31-35).


본문 내용

 


1. 식사할 틈도 없이 일하시는 주님(20)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20)."

  예수님은 산에서 12사도들을 선택하신 후에 다시 집(아마도 시몬의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때에 주님을 본 무리들이 다시 그 집으로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무리들을 가르치시고 그들의 병을 고쳐주시기 위해서 식사할 겨를도 없이 바쁘게 일하셨습니다(20). 이와 같이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사역하실 때에 종종 식사할 겨를도 없이 바쁘게 일하셨습니다(3:20, 6:31 참조). 우리는 이러한 주님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 반송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게으른 것은 결코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2. 예수께서 귀신 들렸다고 하는 비난(21-22)
 
 "예수의 친속들이 듣고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21).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저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22)"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고향(나사렛)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귀신의 힘으로 귀신을 내쫓는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서 정신이 이상해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님을 데리고 고향으로 가서 정신을 치료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21). 그때에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에 대해서 자세히 조사하기 위해서 서기관들을 파견했습니다. 국가의 최고 의결기관이었던 산헤드린은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좆고 있으며, 또한 예수님이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공식적으로 예수님에 대해서 조사하기 위해서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갈릴리로 파견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교훈을 듣고 또한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이적들을 지켜보면서, 예수님이 이단인지 아닌지 자세히 조사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좇아다니면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사역을 조사한 후에, 예수님께서 바알세불(귀신의 왕)의 힘을 빌려서 귀신들을 내쫓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22).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님이 이단이 분명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3. 예수님의 변호(23-27)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글러 일어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치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23-27)."

  그때에 예수님은 자신을 비난하는 서기관들에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비유를 통해서 자신을 변호하셨습니다.

 1) "어떻게 사단이 사단을 쫓아낼 수 있느냐?
  첫째로 예수님은 시과관들에게 "어떻게 사단이 사단을 쫓아낼 수 있느냐?"고 질문하셨습니다. 사단의 나라도 하나님의 나라와 같이 질서가 있고 위계가 있습니다. 만일 사단이 당파를 나누어서 서로 싸우면 그 나라는 오래 전에 멸망했을 것입니다(23-24). 그러나 사단의 나라도 위계와 질서가 있기 때문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또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서기관들에게 사단의 힘을 빌려서 사단을 내쫓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강도가 집에 들어가서 강탈하려면 강한 자를 먼저 결박해야 한다.
  사단은 사람들을 유혹해서 죄를 짓게 하고 그들을 사망의 노예로 만들었습니다. 사단은 귀신의 나라에서 가장 강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사단을 쫓아내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단의 지배를 받는 귀신을 내쫓기 위해서 먼저 귀신의 왕인 사단을 결박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단을 결박한 후에, 그의 지배를 받는 귀신을 추방하고 질병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서기관들이 예수님이 귀신의 왕을 힘입어서 귀신을 내쫓는다고 비난한 것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4. 성령을 훼방하는 죄(28-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28-30)."

  그러나 서기관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말을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때에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서 엄히 심판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모든 죄와 모독죄는 용서받을 수 있지만 성령님을 훼방한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표적을 보여주시는 성령님의 일을 닏지 않고, 이를 사단의 일이라고 정죄하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기회를 영영 잃어버릴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허락해 주신 구원의 기회를 고의로 거부하는 일입니다.

  특히 서기관들은 개인 자격으로 그곳에 온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조사하기 위해서 공식으로 파견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신앙 양심에 거리낌없이, 정직하게 조사해서 진실을 밝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증거하시는 일들을 분명하게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믿기는 커면 예수님을 증거하는 성령의 역사를 사단의 행위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자신을 기만하고 백성들을 거짓으로 인도하는 큰 죄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명백한 성령님의 증거를 보고도 고의로 거역하는 자들이 용서받을 길이 없다고 선언하셨습니다(28-30).


5.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31-35)

 
 "그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무리가 예수를 둘러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둘러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니라(31-35)."

  바로 그때에 나사렛에서 예수님의 모친과 형제들이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집밖에 서서 예수님에게 개인적인 면담을 요청했습니다(31-32). 그러나 예수님은 가족들의 개인 면담에 응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때에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밖에서 당신을 찾고있습니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잠시 하시던 사역을 중단하고 가족을 만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에는 부모님이 부르면 자녀들이 언제라도 응답하도록 지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나의 모친이며 나의 형제들이냐?" 그리고 예수님은 주변 사람들을 둘러보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35)" 예수님은 혈연 관계를 뛰어넘는 가족관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세례받은 후에 공식적으로 메시아로서 공적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이때부터 예수님은 더 이상 한 가족의 구성원이 아니라 메시아로서 백성들을 대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때에 이미 개인적인 가족관계를 뛰어넘는 가족관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들이 내 부모이며 형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역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좇았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은 다같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부름받은 한 가족이며 한 백성이었습니다. 우리가 피를 나눈 사람을 가족이라고 부르듯이, 성령을 나눈 성도들도 주님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혈연적인 가족관에 집착하다가 성령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된 성도들을 소홀히 여기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가족에 대한 의무를 충실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동시에 한 성령을 나눈 하나님의 가족들도 중요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 참고: 마가복음에 나타난 "샌드위치 기법" ◎
  마가복음에는 본문과 같이 한 사건(예수님의 가족이 방문한 사건) 사이에 또 다른 사건(서기관의 비난사건)이 삽입된 경우가 종종 나타납니다. 이것은 "샌드위치 기법"이라고 부르는 문학적인 기법입니다. 마가복음에는 종종 이러한 기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서에서 이러한 샌드위치 기법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시간이 많이 경과된 기사를 언급할 때
2) 이야기에서 극적인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해서
3) 중요한 점을 두 사건을 통해서 비교하거나 대조할 경우
  본문에서는 위의 세 가지 목적 중에서 첫 번째, 즉 시간이 많이 경과된 시간을 언급하기 위해서 샌드위치 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마가복음을 읽어나가면서 두 번째와 세 번째의 사례들도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 이 사건이 주는 의미 ◎

1. 주님은 복음을 위해서 식사할 겨를도 없이 바쁘게 일하셨다.

2. 우리는 주님을 믿음으로 모든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구원을 위해 역사 하시는 명백한 성령의 역사를 보고 거부하는 자는 용서받을 수 없다.

3. 성령을 받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두 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다.

 

적용을 위한질문

1. 우리는 복음을 위해서 식사할 겨를도 없이 헌신해본 적이 있는가?

2. 우리 주변에서 성령을 거스리는 일이 어떤 것이 있는지 말해보자.

3. 우리는 혈연 관계만 중요시하고 영적 가족을 소홀히 생각한 적은 없는가? 

연락처

발행인 : 최영찬
메일주소:
bible@biblenara.org
홈페이지: http://biblena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