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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과 빛 제 4권 45호 (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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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곱 집사의 선출과 위임(1) (행 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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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박해 속에서도 계속된 사도들의 전도 속에서 교회는 계속해서 확장되었으며, 제자들의 수도 계속해서 증가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제자'라는 말(마데테스)은 이곳에 처음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공관복음에서 160회, 요한복음에서 78회, 그리고 사도행전에서 28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성경에서 주로 예수님을 좆는 헌신된 제자들을 의미 하지만, 때로는 본문처럼 일반적인 그리스도인을 의미하기도 합니다(행 14:21; 요 8:31). 렌스키(Lenski)는 이 때에 성도들의 수가 약 20,000-25,000명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교회가 시작된지 1-2년 사이에 이 정도로 증가한 것은 폭발적인 성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교회의 성장은 교회 안에서 일어난 원망으로 인해서 그 기쁨이 반감되었습니다. 누가는 이 때에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 과부들이 매일 받는 구제에서 빠졌기 때문에,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원망"이라는 말(고기스모스)은 "유감을 가지고 투덜대는 불평"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언급된 '히브리파 사람'은 이스라엘에서 출생하고 성장한 유대인들과, 히브리 문화에 깊이 젖어 있던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주로 아람어를 사용했고, 선민의식에 젖어서 다른 민족에 대해 배타 의식이 강했습니다. 또한 '헬라파 유대인'은 각처에서 흩어져 살다가 이스라엘에 돌아온 디아스포라 유대인들과, 헬라 문화에 익숙한 유대인들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주로 헬라어를 사용했으며 다른 민족에 대해서 보다 개방적이었습니다. 유대 문화 내에서 이 두 집단은 항상 경쟁을 해왔습니다. 비극적인 일은 이러한 경쟁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교회 안에서 그대로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당시에 유대교 내의 빈민 구제 사업은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한 지역 안에서 한 지역 안에 사는 극빈자들에게 매 금요일마다 14끼에 해당하는 돈을 지급하는 것이었습니다. 둘째는 방랑하는 낯선 빈민들에게 사발에 음식을 담아 나누어 주는 구제였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언급된 구제는 위의 두 경우와는 다른 구제였습니다. 이 구제는 구제 대상이 공동체 내의 사람들이었지만 매일 행해졌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교회는 스스로 생계를 꾸리지 못하고 도와줄 친척도 없는 과부들의 생계를 담당했습니다. 본문에서 헬라파 과부들이 히브리파 과부들을 원망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내용을 살펴 보면, 아마도 일용할 식량과 생필품을 지급받는 일에서 헬라파 과부들이 히브리파 과부에 비해서 푸대접을 받았거나 아니면 구제에게 누락되는 일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이 계속되게 되자, 헬라파 과부들의 불평의 소리가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의 원성이 높아지게 되자, 사도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중재에 나섰습니다. 헬라파와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사용하는 언어가 달랐기 때문에, 끼리끼리 모였으며 그때마다 불평들이 제기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문제의 원인이 단순한 문화 차이에서 온 것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데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느 사이에 구제 사업에 몰두하다가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복음 전파 사역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 문제를 문화적인 차원에서 해결하려고지 않고,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12 사도는 이 문제를 함께 의논하기 위해서 모든 제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모인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2)." 사도들은 말씀 사역을 소홀히 여기고 구제에몰두하는 것이 옳지 안핟고 말했습니다. 물론 사도들은 사회 사업이 목회 사역보다 열등한 것으로 간주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사회 사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으며, 따라서 그 일을 매우 귀중하게 취급해 왔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과부들의 원망으로 인해서 자기들에게 맡겨진 소명이 사회 사업보다는 목회 사역에 있다는 점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제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여 목회 사역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사도들이 사회 사업에 몰두하다가 목회 사역을 소홀히 하는 것은 옳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곳에 모인 제자들에게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 중에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리라!(3)" 사도들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성도들에게 칭찬받는 일곱 사람을 선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도들은 사회 사업과 교회 행정에 관한 일을 그들에게 위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일반적으로 집사직의 기원으로 간주되어 왔으며, 아마도 이러한 생각은 옳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나서 사도들은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겠다(4)."고 약속했습니다. 12 사도들은 목회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기도와 말씀 전파에 전념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습니다. 여기에서 기도는 개인적인 기도와 공적인 기도 사역을 모두 포함하고, 말씀 전파는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전파하는 사역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12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 전파를 함께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사역은 한 쌍을 이루고 있습니다. 성령의 부으심을 구하는 기도 없이 말씀 사역은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없으며, 말씀이 없는 기도 사역 역시 온전하지 못합니다. 온전한 목회 사역은 항상 이 두 가지가 동반될 때에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교회는 사도들의 말을 기쁘게 수용했습니다. 온 무리는 즉시 그 일을 수행했습니다. 교회는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 즉 스데반과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전에 타종교에서 유대교로 전향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선택하고, 그들을 사도들 앞에 세웠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일곱 사람의 이름은 모두 헬라어로 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 이름을 보고 교회가 헬라파 유대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일곱 집사를 모두 다 헬라파 중에서 선출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단정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팔레스타인 안에도 헬라식 이름을 가진 유대인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인 차원에서 생각하면, 당시에 교회는 두 분파의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 히브리파와 헬라파 중에서 균등하게 일꾼들을 선출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해야만 교회는 두 분파의 요구를 모두 충족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스데반'과 '빌립'이 먼저 언급된 것은 그들이 교회에서 차지하는 탁월한 위치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 두 사람은 사도들처럼 훌륭한 사역을 감당한 전도자들이었습다. 또 이레니우스와 터툴리안은 본문에 나오는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계 2:6-15)에 나오는 '니골라당'을 세운 배교자로 보았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본문에서 니골라를 자세히 소개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나 자료가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교회는 일곱 사람을 선출한 후에, 그들을 사도들 앞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교회 앞에서 기도한 후에, 안수하여 그들을 교회의 일꾼으로 세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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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을 |
1. 사단은 외적 박해와 내부 부패로 교회를 무너뜨리지 못하게 되자, 어떤 방법으로 교회를 공격했는가? 2. 히브리파와 헬라파 유대인들 사이에 일어났던 갈등에 대해서 말해보자. 3. 사도들은 문제의 원인을 어디에서 찾았으며, 제시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4. 본문에 언급된 일곱 집사에 대해서 아는 대로 이야기 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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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발행인 : 최영찬 메일주소: bible@biblenra.org 홈페이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