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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과 빛 제 4권 42호 (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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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회의 심문과 사도들의 답변 (행 5:2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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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사도들이 성전에서 가르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성전을 맡은 자는 즉시 관속들을 이끌고 가서 사도들을 체포하여 공회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백성들이 돌로 칠 것을 두려워 해서 사도들을 강제로 끌고 오지는 못했습니다. 사도들은 자신들이 소란의 선동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속들의 요구에 순순히 따랐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을 데려온 후에 그들을 심문하기 위해서 다시 공회 앞에 세웠습니다. 이때에 대제사장은 사도들에게 두 가지 죄를 뒤집어 씌웠습니다. 첫째로 그들은 사도들이 공회의 결정을 따르지 않은 일에 대해서 책임을 물었습니다. 어쨌든 그들이 강하게 사도들을 추궁한 것은 제사장의 명령에 불복종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대제사장에게 복종하지 않는 것은 사형에 해당하는 죄에 속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이 그들의 뜻을 따르지 않은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반대하는 일을 지시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둘째로 그들은 사도들이 폭동을 교사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을 사형에 처한 일은 정당한 일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사도들이 백성들을 선동해서 예수님을 죽인 일이 부당하며 그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대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을 유지하려고 죄없는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사도들을 협박하여 예수님을 전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오히려 사도들이 폭동을 선도하고 있다고 뒤집어 씌웠습니다. 대제사장들이 사도들에게 말한 내용을 살펴보면, 유대 법정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에게 무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대 공회는 예수님을 정죄하고 죽였으며, 사도들에게 그 이름(그들은 여전히 예수를 입밖에 내어 부르기를 꺼렸다)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했습니다. 또 그들은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그들을 감옥에 가두기도 했습니다. 겉으로 보면 모든 권세와 권위는 분명히 그들에게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그들의 지시를 듣지 않고 계속해서 온 예루살렘에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했습니다. 유대 당국은 하나님의 뜻을 좆아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얼마 전에 빌라도 앞에서 예수님의 피를 흘린 값을 자기와 자기 후손들의 머리에 돌리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이 흘린 피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없는 것처럼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이 예수님의 피를 흘린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리고 있다고 사도들에게 불평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못하는 불신실한 자들이었습니다. 이때에 공회에 한 사도들의 답변은 하나의 설교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사도들의 관심사는 자신에 대한 변호에 있지 않고,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높이는 데 있었습니다. 그들은 공회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추궁하는 것을 대제사장에게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사도들은 비록 대제사장이라고 해도, 하나님의 뜻에 거역하는 일을 지시하면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 그 말을 따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양심적으로 살고, 또 건전한 시민이 되기 위해서 당국의 권위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때로 당국이 하나님이 금하신 일을 하도록 지시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 당국의 권위를 거스릴 수 있습니다. 사도들은 인간의 권위와 하나님의 뜻이 충돌될 때에는 사람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세우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마땅히 복음을 전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대제사장들은 하나님의 뜻과 달리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지 말라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좆기 위해서 유대 당국의 지시를 어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람들에게 권위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권위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효합니다. 우리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는 한 그들에게 마땅히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통치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지시를 하는 경우에는, 그들의 권위는 유효하지 않습니다. 만일 어떤 왕이나 군주나 행정장관이 우상을 섬기거나 복음을 전하지 말라고 지시한다면, 기독교인은 그 지시를 따를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일은 교회에서 일하는 목회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고 그들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려고 세움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믈 그들은 성도들에게 하나님과 그 뜻을 소개하고 성도들이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한, 그들을 존경하고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일을 지시한다면, 그들의 영향력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사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대제사장의 지시를 좆지 않은 일은 정당한 일이었습니다. 사도들은 자신들에게 있어서 첫째 의무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공회 앞에서 예수님에 대해서 세 가지 사실을 선언했습니다. 첫째로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나무에 매달라 죽였지만,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서 그들이 죽인 예수를 다시 살리셨다고 선언했습니다(30).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죄인으로 정죄하고 로마인의 손을 빌려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사형시키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죽인 예수님을 다시 살리심으로 유대 지도자들의 판단이 그릇되고 예수께서 옳다는 것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둘째로 사도들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다시 살려 주신 후에, 그 분을 높이셔서 온 세상의 왕과 구주를 삼으셨다고 선포했습니다. 사도들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높이신 것은 그 분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죄 사함을 얻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왕과 구주로 세워주셨으며, 누구든지 그 분을 믿는 사람을 용서하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셋째로 사도들은 자신들이 이 모든 일에 있어서 증인이며, 또한 성령님도 이 일을 증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 증인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증거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대제사장의 지시보다 하나님의 명령을 좆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에 순종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성령님을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성령님도 사도들과 함께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최고의 증인은 성령님이셨습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려주셨고, 그 분을 구주와 왕으로 높이셨으며,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 임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사도들의 대답은 하나님에 대한 순종으로 시작해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들에게 임하는 성령의 증거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사도들은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을 중단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유대 당국에 의해서 박해를 받고 투옥된다고 해도, 하나님의 뜻에 거역할 수는 없었습니다. 성령님 역시 그들과 함께 하시면서, 그들을 변호해 주실 것이며, 장차 그들의 수고에 알맞는 상급과 위로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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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을 |
1. 대제사장이 사도들을 추궁했던 두 가지 죄목은 무엇이었으며, 그들이 사도들에게 이러한 죄를 덮어씌우는 것이 타당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2. 사도들이 대제사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말해보자. 3. 사도들은 공회 앞에서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증거했는지 이야기 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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