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 4권 40호 (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계속되는 교회의 성장 (행 5:12-16)
묵상	아나니아가 죽은 후에 젊은 사람들이 그의 시신을 세마포로 싸서 메고 나가서 장사를 지냈습니다. 3시간쯤 지나서 그의 아내인 삽바리가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자기 남편이 성령을 속이다가 죽은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삽비라가 들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베드로는 그녀에게 사실을 확인하고, 또한 회개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 "약속한 땅을 판 것이 정말로 이것 뿐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삽비라는 "그 돈이 땅을 판 값의 전부"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너희가 어찌 함께 도모해서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고 책망했습니다. 바로 그때에 아나니아의 시신을 메고 나가서 장사를 지냈던 젊은 사람들이 돌아왔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이 거짓말을 하는 삽비라의 시신을 다시 메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도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서 죽고 말았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들어와서 그녀가 죽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녀의 시신을 메어다가 남편 곁에 장사했으며, 그 이야기를 들은 모든 성도들은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죽인 일은 지나친 처사인가? 어떤 사람들은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죽인 베드로의 행동이 너무 지나치다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그들을 죽인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공개적으로 성령님을 속였습니다. 그들이 사도들을 속인 것은 결국 그들과 함께 하는 성령님을 속인 것과 같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거룩한 교회 공동체를 멸시했습니다. 그들은 교회에서 거짓과 위선을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거짓과 위선은 거룩한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들을 제거하셨습니다. 또한 그들은 양심을 통해 들려 오는 성령의 음성을 끝내 거절했습니다. 성령님은 개인적으로도 그들의 양심을 통해서 회개를 요청하셨고, 또한 베드로를 통해서 회개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양심을 통해 들려 오는 회개의 소리를 묵살하고 끝내 거짓말로 일관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그들을 제거함으로 양심의 소리를 끝까지 거부하는 것이 큰 죄라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성령님은 이 사건을 통해서 교회의 거룩을 유지하기 위해서 징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교회는 은밀한 죄에 대해서는 은밀하게 처리하고, 개인적인 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처리하며, 공개적인 죄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처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징계는 적절한 조치가 먼저 행해져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범죄한 형제가 발견되면 먼저, 개인적으로, 그리고 몇 사람이 찾아 가서 회개를 권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가 끝까지 그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에만 징계를 해야 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경우에 공개적으로 교회 앞에서 거짓말을 했으며, 회개할 기회를 끝내 거절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심으로 다른 성도들에게도 교훈이 되게 하셨습니다. * 믿는 사람들과 다른 백성들 "사도들의 손으로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12),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13)." 누가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 후에, 사도들의 손을 통해서 일어났던 수많은 표적과 기사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이러한 기적들은 주로 베드로의 손을 통해서 일어났습니다. 사도들은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고, 성령님은 그들이 전하는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표적과 기사가 일어나게 해주셨습니다. 성령은 표적과 기사들을 통해서 사도들이 효과적으로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주님은 영혼뿐 아니라 육신까지도 온전케 해주셨습니다. 사도들이 말씀을 전하고 표적과 기사를 행하는 동안, 믿는 성도들은 한 마음이 되어 솔로몬 행각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날마다 정한 시간에 솔로몬 행각에 모여서 정기적인 집회를 가졌습니다. 그들은 그 곳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고 기도했습니다. 이 모임은 교회의 공식 집회였습니다. 이러한 공식 집회는 뿔뿔히 흩어지기 쉬운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가 되게 해주었습니다. 그들은 어려운 중에서도 두려워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당시에 유대 당국자들이 교회를 박해하려고 애쓴 점을 생각하면, 공식 집회에 참석하는 일은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들은 유대 당국의 표적이 될 위험이 있었지만, 목숨을 걸고 담대하게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누가는 그때에 주님을 믿지 않는 다른 유대인들이 제자들과 상종하지 않았으나, 백성들이 제자들을 칭송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제자들과 상종하지 않았다는 말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이 말은 교회를 반대하는 유대인들이 사도들과 논쟁할 용기를 잃고 그들을 멀리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교회의 반대파들은 사도들을 통해 계속해서 나타나는 이적들로 인해 그들을 반대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지냈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이 말은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기독교인들과 깊이 관계하지 않고, 멀리 떨어져 지내면서 사태를 지켜보았다는 말로 볼수도 있습니다. 믿지 않는 유대인들은 사도들을 통해서 나타나는 수많은 표적과 기사들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유대 당국자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일이 되어 가는 상황을 지켜보았을 수도 있습니다. 백성들은 사도들을 통해서 일어난 수많은 기적들을 보고 교회를 칭송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기를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은혜에 참여하기 보다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나서 사태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유대 당국의 태도를 지켜 보면서 주님을 믿는 일을 유보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다 교회가 하는 일을 칭찬했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을 통해 나타난 수많은 기적과 표적들로 인해 강한 영향력을 받고 있었습니다. * 표적과 기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음 "믿고 주께로 나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14).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뉘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 그림자라도 뉘게 덮일까 바라고(15), 예루살렘 근읍 허다한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16)."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던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주님께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을 통해 일어나는 일들을 지켜보면서 점차적으로 교회가 하는 일에 동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님은 더욱 더 강력한 증거로 믿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초청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령의 간력한 초청으로 인해 중간 지대에 서 있던 사람들은 교회로 나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그 동안 믿던 종교에서 벗어나서 새롭게 일어난 예수교를 따르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그들에게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이 사실이라는 것을 아리기 위해서 전무후무한 증거들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령의 강력한 증거들로 인해서 교회는 선교에 큰 열매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살아계신 성령님의 거룩한 임재는 믿기를 주저하던 사람들을 설득했으며, 그들은 주님을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유대인들 중에는 여전히 주님을 믿지 않고 뒤로 물러난 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누가는 이때에 주님을 믿고 돌아온 남자와 여자가 큰 무리를 이룰 정도로 많았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도들의 손을 통해서 허다한 기적들이 나타나게 되자, 희안한 광경들이 연출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식구와 친척과 친구와 이웃들 중에서 병이 든 사람들을 메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병자들을 침대 위에 눕게 하고 베드로가 그 곳을 지나가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베드로가 지나갈 때에 그 그림자라도 덮이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베드로의 그림자만 덮여도 병자들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무리들의 행동은 다소 미신적인 일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그들의 행위를 정죄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도 옷자락만 만지면 병이 나을 것이라고 믿었던 여인을 책망하지 않고 고쳐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들은 베드로가 행하는 일을 보았고, 베드로를 통해서 수많은 병자들이 치유받았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베드로가 자신들도 고쳐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기대했습니다. 그들은 믿고 교회에 나가지는 않았지만, 은영 중에 베드로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병자들을 길에 눞히고 베드로가 지나갈 때에 그의 그림자라도 덮이기를 원했습니다. 여기에서 "그림자가 덮인다"고 번역된 말(에피스키아조)은 누가복음에서 두 차례 하나님의 임재가 덮이는 것을 묘사할 때에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사람들은 베드로의 그림자가 덮이는 것을 하나님의 임재로 간주했습니다. 성령님은 베드로와 동행하시면서 그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능력과 기사를 보여주셨습니다. 그 후에 예루살렘 근처의 마을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도 함께 모여서,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 들린 사람들을 사도들에게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누가는 그들이 모두 나음을 받았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통해서 내부로부터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위선과 거짓을 행하는 두 사람을 제거하고, 강력한 표적과 기사로서 교회가 더욱 더 확장되도록 만드셨습니다. 초대 교회는 박해에 이은 사단의 두 번째 공격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계속해서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적용을 위한문	1. 사도들을 통해서 성령께서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는 동안에 믿는 성도들은 어떻게 했는가? 왜 그들이 당시에 솔로몬 행각에서 정기적으로 모여야만 했는지 말해보자. 2. 사도들의 표적과 기사를 본 유대인들이 당분간 사도들을 가까이 하지 않고 멀리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3. 초대 교회가 위선과 거짓으로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공격을 어떻게 극복하고, 계속해서 복음을 증거할 수 있었는지 말해보자.
연락처	발행인 : 최영찬 메일주소: bible@biblenra.org 홈페이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